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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책 리뷰] 룬샷, 500원짜리 지폐에서 시작된 현대그룹 신화

by Baobab0109 2020. 11. 21.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성공 룬샷,

그리고 이를 만드는 3가지 요소

 

 

 

안녕하세요!

어제보다 더 나은 오늘을 꿈꾸는

바오밥입니다 :)

 

비가 오고나서

갑자기 날이 추워지기 시작하는 것 같네요!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히 한 해 마무리하시길 바랍니다 :)


오늘 소개해드릴 책은

저도 주변 지인에게 추천받아서

읽기 시작한 책인데요,

무려 빌 게이츠가

가방 속에 넣어두며 읽는 책이라고 말했던 책인

<룬샷>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룬샷, 표지

 

 

*제목 : 룬샷(LOON SHOTS)

 

*출판 / 저자 : 흐름출판 / 사피 바칼

 

*분야 : 경제/경영

 

 

룬샷

★★★ 출간 즉시 아마존, 월스트리트 저널,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전 세계 18개 언어로 번역 출간 ★★★ 2019년 블룸버그 선정 CEO와 창업가가 가장 많이 추천한 도서 1위 ★★★ 2019년

ridibooks.com


Q. 왜 읽었나요?

A. 책 이야기를 나누던 중, 주변 지인의 추천을 받아서 읽기 시작했어요.

저는 평소에 지인들을 만나면

책에서 읽고 얻었던 인사이트들을

자주 나누는 편이에요 :)

 

그날은 제가 한창

'습관을 어떻게 바꾸는지!'에 대해 

<스위치>라는 책에 대한 내용을 말하면서

대화를 하고 있었어요ㅋㅋ

 

지인분이 제가 평소에 사업에 대해서

고민을 많이 하고 있던 것을 알고 계셔서

최근에 읽었던 책인데,

아마 도움이 많이 될 거라면서 추천해주셨답니다!

그래서 그 자리에서 바로 e-book으로 구매해서

다음날부터 읽기 시작했어요! ㅎㅎ

 


혹시 습관이나 행동 변화에 대한 고민이나 궁금증이 있으시다면

아래 링크를 통해 <스위치> 책 리뷰를 읽으시면

도움이 되실 거예요! ㅎㅎ

 

 

 

[책리뷰] 스위치 - 확실한 행동 변화를 위한 3가지 방법

행동 변화를 방해하는 원인과 해결책을 알면 정말 변화할 수 있다. “ 안녕하세요! 어제보다 더 나은 오늘을 꿈꾸는 바오밥입니다 :) ” 으아.. 분명 이 책 리뷰를 적어서 임시 저장해놨는데 다

baobab0109.tistory.com

 


Q. 무슨 내용인가요?

A.
1. 룬샷이란?
2. 룬샷을 성공시키는 방법 3가지

 

012
룬샷 목차, 2부부터 짤려있다,,!

 

목차를 올리긴 했는데,,

리디북스 e-book에는

뒷부분 목차가 2부부터 짤려 있네요ㅠㅜ

참고해주세요!

 

쉬운 내용은 아닌 것 같지만,,

한번 이해하기 쉽게 정리해보겠습니다!

 

 

 

1. 룬샷이란? : 아무도 결과를 기대하지 않는 요상한 프로젝트

 

룬샷, 주요 개념 설명

 

룬(Loon)샷 VS 문(Moon)샷

 

※Loon : 미치광이

[Loon Shot]

▶주창자를 미치광이 취급하며

다들 무시하고 홀대하는 프로젝트

 

※Moon : 달

[Moon Shot]

▶달에 우주선을 보내는 것과 같이

중요한 결과가 나올 것이 기대되는 야심 찬 프로젝트

 

느낌이 빡! 오시나요?? ㅎㅎ

쉽게 말해서

누가 봐도 이상한 아이디어를

룬샷이라고 보시면 된답니다.

 

책에 다양한 사례가 나오지만,

역시나 미국에서 쓰인 책이라

죄다 미국 사례인 관계로,,

한국의 사례를 들자면

 

현대 중공업, 울산 조선소

 

정주영 회장님의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 창립

예로 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지금은 한국의 조선 기술력이

세계에서 알아주는 수준이 되었지만,

1960~70년대에는

대한민국의 산업에서

경공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았기 때문에

자동차&조선 중공업 기술은

거의 전무한 편이었다고 해요.

 

500원 지폐에 있는 거북선

 

그런데 정주영 회장은 영국으로 날아가서

그 당시에 거북선이 그려져 있던 

500원 지폐를 보여주며

울산 앞바다에 조선소를 지을 수 있는

480억 투자를 유치받습니다.

 

한국은 16세기에 철갑선을 만들었다.

영국보다 무려 300년이나 이르다.

산업화가 늦어 아이디어가 녹슬었을 뿐

한 번 시작하면 잠재력이 분출돼 나올 것이다.

 

흠,멋있긴 한데,, 어이가 없는 말이죠,,ㅎㅎ

19세기도 아니고, 16세기의 일로 설득하려 들다니,,!

 

정주영 회장님도

처음에 은행 설득에 실패해서,

은행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큰 선박회사의 회장을 설득한 결과

투자를 받을 수 있었다고 해요.

 

그 영국 사람들의 눈에는 아마

정주영 회장님이

미치광이(Loon)으로 보이지 않았을까 싶어요.

 

하지만 이 미련해 보이는 시도는

결국 대성공을 이루어냈고,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기업인

현대 그룹을 만드는 기적을 일구어 냅니다.

 


음,, 생각해보면 뭔가

우리나라에는 이런 기적적인 일들이

좀 많았던 것 같네요 ㅎㅎ

 

서양에서는 우리나라의 성장을 보면서

'한강의 기적'이라고 부를 정도였으니까요!

 

아마 많은 Loon Shot들이 우리 나라 안에서 시도되고

성공했기 때문이지 않을까,,

조심스레 예상해봅니다! :)

 

2.룬샷을 성공시키는 3가지 요소

<룬샷>에서는 위와 같은

룬샷을 성공시키는 3가지 요소도 함께 전달해주고 있어요.

 

 

① 예술가와 병사가 힘의 균형을 이루는 환경  조성(동적 평형)


   ② 예술가와 병사가 교류할 수 있는 환경 조성하기(상분리)


   ③ 실패를 야기한 원인을 생각하게 끔 했던 시스템을 분석하고 조정하기(시스템적 사고)

 

[① 동적 평형] - 물과 기름이 등분되게 하라

 

이해를 위해선 먼저 '예술가'와 '병사'가

무엇인지 이해할 필요가 있어요!

 

<예술가>

아이디어 뱅크.
창의성을 기반으로
요상한 아이디어인 룬샷을 마구 뿜어낼 수 있음.
<병사>

준법 정신이 투철.
이미 구축이 된 시스템을 수호하며
규칙이 잘 지켜지도록 노력함.

<룬샷>의 저자는

이 두 유형의 부류는 물과 기름과 같은 존재라고 말해요.

 

딱 봐도 둘이 안 맞을 것 같지 않나요,,? ㅎㅎㅎ

한쪽은 계속 딱 봐도 말도 안 되는 아이디어를 쏟아내고(예술가),

 

다른 한 쪽은 반대쪽을 미친 사람 취급하면서

기존의 규칙을 지키려고만 하는 모습(병사),,

 

보통은 조직 내에서 예술가들의 힘이 약하다고 해요.

아무리 봐도 상식적인 아이디어가 아닌 경우가 많아서

다른 사람들의 반발을 사는 경우가 많으니까요.

 

<룬샷>에서는 이들 예술가들이 마음껏 아이디어를 내고

발전시킬 수 있는 이들만의 공간을 마련해줘야 한다고 합니다.

병사들이 함부로 예술가들을 짓밟지 못하도록요!

 

이것이 룬샷을 성공시키는 첫 번째 단계인 

'동적 평형'이라고 합니다.

 


[② 상분리] - 물과 기름이 교류하게 하라

 

룬샷, 상분리 - 물과 기름이 섞이게 하라!

 

위에서 예술가와 병사는

물과 기름과 같은 관계라고 말씀드렸죠?

하지만 사실 이 둘이 섞여야 

룬샷이 성공할 수 있답니다.

 

수만은 아이디어와 실험을 통해

성공적인 룬샷이 개발될 수 있고,

 

이 룬샷을 전달받은 병사들이

성공적으로 룬샷을 이용해야

조직을 키울 수 있기 때문이죠.

 

예술가들의 성공적인 룬샷 개발을 위해선

병사들의 꾸준한 조직 운영 역시 필요합니다.

그리고 병사들의 조직 운영을 위해선 

신선한 룬샷 역시 꾸준히 보급되어야 하답니다.

 

즉, 룬샷의 성공이 이루어지기 위해선

예술가와 병사가 서로

끊임없이 교류하는 환경이 조성되어야 하는데,

이 상태를 '상분리'라고 합니다.

 

이렇게 교류가 일어나기 위해선

관리자들이 억지로 뭔가를 이끄는 사람이 아닌

정원사가 되어서 

예술가와 병사에게 각각 필요한 것을 공급해주고

각자의 일을 최선을 다해서 할 수 있는,

교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 역시

필수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부시-베일 균형

 

위에서 말한 동적 평형과 상분리가가

적절하게 균형을 이루는 상태를

'부시-베일 균형' 이라고 합니다.

 

미국에서 이 균형을 이뤄서서

조직을 성공시킨 대표적인 

두 사람의 이름을 합쳐서 만든 용어인 것 같아요!


[③시스템적 사고] - 실패를 복기하라

 

속하신 조직에서 

무언가 실패했을 때 어떻게 대응하는지

한번 생각해본 적 있으신가요?

 

<룬샷>에서는

15년간 세계 체스 챔피언으로 군림했던 

가리 카스파로프가 썼던 책, <챔피언 마인드>

라는 책에서 발췌한 내용을 가져왔는데..

좀 복잡해서 제가 다른 예시를 생각해봤습니다 ㅋㅋ

 


바둑 복기, 이미지 출처 :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201612061365539591

 

 

혹시 바둑을 다 두고 나서 

진 게임에서 두었던 수를 돌이켜보면서

복기하는 모습을 본 적 있으신가요?

 

저는 바둑을 둬본 적은 없지만,

바둑 만화나 미생을 보면서

이런 장면을 한 두 번 본 적이 있는데

딱 이 사고방식이 '시스템적 사고'라고 볼 수 있습니다.

 

바둑에서 졌을 때,

'아,, 내가 바둑 실력이 부족하니깐 졌어'

'아 내가 먼저 두지 않아서 졌어' 같이

특정 원인만을 찾아서 사고하는 것은

'결과론적 사고'라고 합니다.

 

이와 다르게

'그때 돌을 저쪽에 두어서 게임이 불리해졌구나'

'다음에 이런 상황이 오면 이쪽에 돌을 둬야겠다'

와 같이 실패했던 게임의 과정을 하나하나 돌아보는 것을

'시스템적 사고'라고 합니다.

 

사실 결과론적 사고가 편하긴 한 것 같아요.

이미 진 게임, 실패한 프로젝트에서

한 가지 원인을 찾고 그 탓으로 해버리면

머리도 안 아프고 마음이 편하잖아요..? ㅎㅎ..

 

그렇지만 시스템적 사고 없이는

진정한 실패의 원인을 확인할 수 없기 때문에

똑같은 상황이 왔을 때

똑같은 핑계를 대며 실패할 수밖에 없습니다.

 

진정한 룬샷을 이루기 위해선

 시스템적 사고가 꼭 필요하다는 것

잊지 마시길! :)


 

Q. 무엇을 느꼈나요?

A.
1. 기업을 운영하고 있는 기업인이 꼭 읽으면 좋겠다
2. 뭔가 내용이 도돌이표 같은 느낌

 

음 일단 <룬샷>의 내용은

타겟이 명확한 것 같아요!

어느 조직을 운영하고 있는 리더

혹은 기업을 운영하고 있는 기업인들!

책 표지에 적혀 있는

빌 게이츠가 가방에 넣고 읽는 책이라는 게

바로 이해가 갔습니다..ㅋㅋ

 

일반인들이 읽기엔 뭔가 공감하기도

이해하기도 힘든 내용들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ㅎㅎ

 

저야 사업을 생각하고 있으니

지인분께서 추천해주셨고

실제로 읽었을 때 많은 인사이트를 얻었지만,

무언가 운영하고 계시지 않는 입장이시라면

굳이 읽을 필요가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ㅎㅎ

 

반대로 무언가 운영하고 계시고

조직 성장에 대한 고민이 있으시다면

꼭 읽으시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리고 뭔가,,

했던 말이 계속 나오는 느낌이었어요 ㅋㅋ

1부까지는 재미있게 읽었는데

2부부터는 음,, 뭔가 앞에서 봤던 내용들이 나오는 것 같고

그래서 뒷부분은 좀 흥미가 떨어졌던 것 같아요.

 

만약에 다시 보게 된다면

1부를 정독하면서 다시 보고 싶은데
2부는 스킵할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ㅎㅎ

 


인상 깊었던 구절

"내 가방에 넣어 다니며 읽는 책" - 빌 게이츠

<룬샷>, p4
"그런 초창기 아이디어를 보호해주는 단단한 보호막이 없다면
아이디어는 폐기되거나 묻히고 만다.
영과 테일러가 일찌감치 발견한 레이더처럼 말이다."

<룬샷>, p98
"12년이 흘러 다시 애플로 돌아온 잡스는
조니 아이브 같은 예술가와 
팀쿡 같은 병사를 똑같이 사랑하는 법을 터득한 상태였다.

기회를 동등하게 부여하는 능력을
우리가 타고나기는 어렵다.
하지만 연습을 통해 키울 수는 있다."

<룬샷>, p103
"이쯤에서 다시 말하지만,
사람들이 "절대로 성공 못 한다"고 하는 것들이
결국엔 성공한다."

<룬샷>, p203
"요컨대 앞서 이야기했듯 약한 고리는 아이디어의 공급이 아니라,
아이디어를 현장으로 이전하는 일이다.
그리고 이 약한 고리를 만들어내는 것은
사람이나 문화가 아니라
'구조'(시스템 설계)다."

<룬샷>, p335

 


남들이 생각하지 못하는 기똥찬 성공을 일궈내고 싶다면

달을 향해 로켓을 쏘아 올리는 문샷은

누가 봐도 멋진 일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다른 이들이 봤을 때

미치광이처럼 보이는 일을

보란 듯이 쏘아 올려 성공시켜 보이는 것,

룬샷처럼 익사이팅한 일이 또 있을까요?

나 외에 배팅한 사람도 없으니,

얻는 이익도 물론 많을 테구요 :)

 

조직의 성공을 꿈꾸는 리더

기업을 운영하시는 분들이라면

읽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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