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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책리뷰] 진화된 마케팅 그로스해킹 - Growth hacking 실전서

by Baobab0109 2020. 3. 24.

성장하지 않으면 죽을 수 밖에 없는 이 시대에

 

제품과 서비스의 성장이 멈춰 걱정이 된다면

 

꼭 읽어봐야할 책

 

 

 

안녕하세요!

어제보다 더 나은 오늘을 꿈꾸는

바오밥입니다 :)

 

오늘 리뷰해볼 책은

<진화된 마케팅 그로스 해킹>

입니다!

 

진화된 마케팅 그로스해킹, 표지

 

 

 

*제목 : 진화된 마케팅 그로스해킹

 

*출판 / 저자 : 골든어페어 / 션 엘리스, 모건 브라운

 

시작일 / 완독일 :  2019년 7월 / 그로부터 며칠후..

 

 

 

진화된 마케팅 그로스 해킹

그로스 해킹은 과학적으로 잘 계획된 과정을 통해 낭비가 많은 일반적 방법과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이다. 실험과 데이터 분석을 통해 고객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빠르...

www.aladin.co.kr


Q. 왜 읽었나요?

A. 인터넷에서 마케팅과 관련된 용어를 공부하다가 우연히 접하게 된 '그로스 해킹'
더 깊이 있게 알고 싶어져서 읽기 시작!

 

그로스해킹

 

이 단어를 딱 접하면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2019년도 4월에

마케팅 공부를 하고싶어서

여러가지 자료를 찾다가

처음 접하게 된 단어인데

저는 뭔가 멋있어보이더라구요 ㅋㅋ

 

사전에서 찾아보니

그로스 해킹은 원래 영어로

'Growth Hacking'이라는 단어더군요

한글로 풀이하면 이렇게 볼 수 있어요.

'성장을 원하는 방향으로 이끌어가는 것'

 

'해킹'는 원래 부정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는 단어가 아니라고 해요.

개인정보를 유출하고, 유료 프로그램을 특정 작업을 통해 

무료로 사용할 수 있게 만드는 등의 불법적인 행위들은

'크래킹' 이라는 단어가 더 정확하다고 합니다!

 

어쨌든!

 

그로스해킹이라는 단어도 멋지고

성장을 해킹한다는 뜻도 멋있어서 관심이 갔는데,

이게 내가 공부하길 원하는 마케팅 기법이라니!!

바로 해당 분야 책을 찾다가

리뷰와 구성이 좋아보여서 구매했습니다 ㅎㅎ

 


Q. 무슨 내용인가요?

A.
부서간에 보이지 않는 벽을 무너뜨려야 한다.
성장을 위해서는 모든 업무 단게에서 모두가 협력하는 업무 방법,
'그로스해킹'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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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된 마케팅 그로스해킹, 저자 및 목차

 

 

<진화된 마케팅 그로스해킹>

예시를 통해 이야기가 진행되는 경우가 많아요.

이 설명 방식이 개인적으로 저와 잘 맞는 것 같아요.

 

저는 귀납적 추론을 더 선호하는 편이라

예시가 많을수록 이해가 더 빨라지기 때문이에요.

그리고 어렵게 설명하지 않고

마케팅 전문가에게

마케팅 이야기를 듣고 있는 느낌을 받았달까요??ㅎㅎ

 


 

애 책은 크게 2부분으로 나누어서 볼 수 있습니다.

 

<진화된 마케팅 그로스해킹>

 

Part1 : '그로스해킹'이 뭐야?

part2 : 그로스해킹으로 뭘 어떻게 하는거야?

 

이야기를 진행하면서

저자들이 정의내릴

그로스해킹 용어들도 소개가 된답니다.

 

이건 알아두면 좋을 것 같아서

제가 가단하게 적어놓을게요!

 

<그로스해킹 용어>

 

1.아하순간:소비자가 해당 서비스에 대한 쓸모가 제대로 인지되는 순간

 

2.머스트해브:고객들의 눈에 '꼭 가지고 싶은 것'으로 비치는 제품이나 서비스

 

'머스트해브'가 되기 위해선

'아하순간'을 제대로 인지할 수 있게끔

서비스를 디자인해야겠죠?!

 

그로스해킹은

이것을 찾아가는 과정이라고 생각이 들었어요.

 


기업에서는 제품이나 서비스를 기획하고 판매할 때,

각 과정에서 단계별로

각 부서에 요구되는 능력이나 역할이 존재합니다.

예를들어, 제품이나 서비스 구성과 제작에는 개발팀,

판매는 영업&마케팅 팀,

판매 이후에 들어오는 고객 문의나 불만은

CS나 운영팀의 역할이 요구됩니다.

그래서 해당 단계에서 확인할 수 있는 숫자적인 목표들이

KPI(Key Performance Indicator)가 되어

그 팀의 몫으로 잡히는 경우가 많죠.

그런데 이때 문제가 발생합니다.

고객들 관점에서 고민되지 않고 개발된 제품이

제품의 이해도가 없는 홍보전략을 통해 판매되어

엄청난 고객불만족이 CS팀에 접수될 수 있게 되는거죠.

(총체적 난국..)

만약, 제품을 개발하는 단계부터

그동안 CS팀에 접수된 피드백을 듣고

고객의 관점에서 생각하고 제작되어

홍보 역시 고객 관점에서 이루어진다면

즉, 모든 단계에서 모두 협력하게 된다면

훨씬 더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을텐데요!

저자는 이것이 바로 그로스 해킹이라고 말합니다.

부서간의 벽을 허물고

성장하기 위해 모든 부서가 힘을 합쳐

모든 단계에서 협력하는 업무 진행방식이죠!

마케팅이라고 하긴 뭐 하지만 ㅎㅎㅎ

마케팅이 모든 부서와 협력하는 경우가 많아서

마케팅 팀에서 리드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긴 합니다!

제가 일하고 있는 회사에서도

그로스 해킹 방식으로 업무가 진행되고 있는데

마케팅 팀장님, 그리고 마케터 출신이신 대표께서

리드하시는 경우가 대부분이거든요 ㅎㅎ

 


 

좀 더 이해하시기 좋도록

책의 예시를 하나 가져와보겠습니다!

'비트토렌트' 라는 서비스를 알고 계신가요?

토렌트 라는 파일을 갖고 있으면

어디서든 서버를 통해 원하는 파일을 받을 수 있는

이제는 많은 이들에게 친숙한 서비스인데요!

 

진화된 마케팅 그로스 해킹, 비트토렌트 아이콘 출처 : http://cointoday.co.kr/all-blog/23475/

 

1. 이 비트토렌트가 2012년도에는

성장이 멈춰서 걱정하고 있던 시기가 있었다고 합니다.

그때, PMM(Product Marketing Manager)로

애너벨 새터필드라는 담당자를 영입합니다.

그리고 늘 그래왔듯, 그리고 대부분의 기업이 그렇듯

깔때기의 매 윗 부분인 고객 유입 업무를 맡깁니다.

2. 근데 애너벨은 고객 유입 뿐만 아니라,

제품 개발과 판매 모든 분야에 걸쳐 권한을 달라고 요구해요.

애너벨은 고객에게 서비스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하면서

동시에 앱 내에 쌓인 사용자들의 이용 행태를 조사합니다.

3. 그.런.데

이 과정에서 엄청난 사실을 밝혀내게 됩니다!

처음에 운영진이 애너벨에게 요구한 고객 확보가

비트토렌트 성장을 이끌어줄 키가 아니라는 것을 말이죠!!

바로 유료버전으로 전환하는 전환율이 매우 낮았던 것이었어요.

아무리 좋은 서비스를 만들어도

그걸 수익화해서 판매하지 못하면

당연히 수익이 나지 못하겠죠..?

4. 그래서 이에 대한 많은 가설을 세우고 원인을 분석하는데

설문 분석 결과.. 엄청난 결과가 또 밝혀집니다..

애초에 고객들이 유료버전의 존재를 몰랐던 거에요!!

띠용..ㅋㅋㅋ

이 결과를 바로 제품팀에 전달했고

제품팀은 앱 메인 화면에

'업그레이드 권장 버튼'을 하나 추가합니다.

그 결과..

수익의 92%가 성장하는

대성공을 거두게 됩니다!!

그냥 버튼 하나 추가했을 뿐인데!!

시간대비 거두어들인 성과를 가성비라고 하는데

엄청난 가성비를 기록한 프로젝트가 된거죠!

프로젝트라고 하기도 뭐한 아주 작은 기능인데 말이죠 ㅎㅎ

5. 여기서 멈추지 않고 다른 문제들을 풀어갑니다.

앱 서비스는 스토어에서 리뷰가 매우 중요한데,

애너벨 팀은 분석을 통해

어떤 리뷰가 상위에 배치되느냐에 따라서

앱 다운로드 수가 차이가 난다는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높은 점수의 리뷰가 노출 되면

그날의 다운로드 수가 높아지는 식의 패턴이었죠.

그래서 제품팀은 좋은 리뷰를 많이 배치할 수 있는 기능을 또 개발합니다.

위에서 설명했던 '아하 순간' 직후에

앱을 리뷰해달라는 팝업을 뜨게 한거죠.

아마도 비트토렌트를 통해 원하는 파일을 원하는 때에 받았을 바로 그때

팝업을 띄워줬을 것 같은데, 그럼 당연히 4-5점 리뷰를 남겨주겠죠?

그 결과 4-5점 리뷰가 기존보다 900% 많아지게 됩니다.

좋은 리뷰가 많아졌으니 앱 다운로드 숫자의 결과는

말할 필요도 없겠죠?

와우...

다른 팀과 협업해보신분들은 아실 수도 있겠지만

협업 요청.. 참 쉽지 않아요..

"이거 가능할까요?" 라고 요청하면

"어렵습니다.","우리 업무가 아니에요","밀린 일이 많네요"

등등 다양한 이유로 거절 당할 때가 많죠 ㅜㅜ

그런데

애너벨의 그로스 해킹 팀의 요청으로

엄청난 성장을 이끌어낸 제품팀은

"우리에게 더 요청할 아이디어가 없나요?"

라고 직접 묻기까지 했다네요..ㅎㅎ

그로스 해킹이 부서간의 벽을 허물뿐만 아니라

오히려 강력한 링크를 만들어준 모습까지 보여주었습니다.

 


 

비트토렌트 사례는 이 책의 초반에 나오는

많은 사례중의 하나인데

기억속에 가장 강렬하게 자리잡은 사레이기도 해서

소개해드렸어요.

처음에 말씀드렸듯이,

<진화된 마케팅 그로스 해킹>

사례 중심으로 진행이 되어서 이해하기 쉽고

무엇보다 재밌어요ㅎㅎㅎ

그로스 해킹 고수분께

옛날 이야기 든는 느낌이랄까요..?

거기서 교훈을 얻어가는..ㅋㅋ

저는 마케팅 프로젝트를 기획하거나

서비스 기획을 진행할 때

고객 대상 설문조사 방법을 선호하는 편인데,

설문조사에서 질문 구성 방식도 설명이 되어 있어서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그로스 해킹'이라는 광범위한 내용을 다루지만

결코 두루뭉술하지 않은 실용서,

<진화된 마케팅 그로스 해킹>!

스타트업에서 마케팅 하면서

정말 도움 많이 받고 있는 책입니다 ㅜㅜ

따봉!

 

 

 


 

Q. 무엇을 느꼈나요?

A. 성장의 필수요소 3가지
1. 부서간의 협력
2. 데이터분석 능력
3. 빠른 피드백과 적용

이야기를 통해 배우는 그로스해킹, 쉽고 재미있다!

 

사람마다 다를 수 있겠지만

제가 봤을 때 이 책의 3가지 키워드는 

다음 3가지인 것 같아요.

 

<기업 성장의 필수 요소 3가지>

 

1. 부서간의 협력

2. 정확한 데이터 분석능력

3. 빠른 피드백과 적용

 

비트 토렌트의 사례에서도 모두

중요한 요소로 확인이 되고 있죠!

만약, 성장을 방해하는 주요 요소를 발견하지 못했다면,

개발팀과 그로스 해킹팀의 협력이 이루어지지 않았다면,

제시된 방안이 빠르게 적용되지 않았다면,

비트토렌트라는 기업은 아마 기억에만 존재하는

추억속의 기업이 되었을 수도 있을거에요

 


무엇보다도

저자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 하나하나에 대해서

드롭박스, 비트토렌트, 유튜브, 페이스북 같이

우리가 알만한 유명한 기업들의 사례가 붙어 있어서

처음 접해 이해하기 쉽지 않았을 수도 있는

그로스 해킹에 대해서

좀 더 쉽게 이해하고 적용해볼 수 있었던

훌륭한 마케팅 실용서적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ㅎㅎ

 


 

인상 깊었던 구절

 

"나는 엔지니어들과 힘을 합쳐 기술을 이용하되,

엔지니어들이 전형적으로 생각하는 목적과는 다르게 활용했다.

공략 대상을 좀 더 세밀하게 설정하고, 고객 기반을 넓히고,

마케팅 비용을 더 가치있게 사용하기 위해 적당한 고객을 찾고,

다가가서, 고객에게서 배움을 얻는 새로운 방법을 만든 것이다."

-진화된 마케팅 그로스해킹, p12-

"사람들이 서비스가 정말로 무료라는 사실을 믿지 못한 것이다."

-진화된 마케팅 그로스해킹, p15-

"그로스 해킹은 마케터들만의 도구가 아니다"

-진화된 마케팅 그로스해킹, p26 -

"대부분의 성장은 작은 성공들이 차곡차곡 쌓여서 이루어진다.

저축 예금의 복리처럼 이러한 작은 성과들이 축적되어서

눈부신 성장의 순간을 만들어 낸다."

-진화된 마케팅 그로스해킹, p44 -

"얼마 지나지 않아 한 엔지니어가 그녀에게 와서

"아이디어가 더 없습니까? 우리가 달리 할 수 있는 일이 없겠습니까?"

라고 물어보는 상황에까지 이르렀다."

-진화된 마케팅 그로스해킹, p59 -

"최고의 아이디어는 부서를 초월한 협력에서 나온다."

-진화된 마케팅 그로스해킹, p59 -

"입소문은 '꼭 가지고 싶다'는

고객의 평가를 얻은 후에

채용해야 하는 전술이다."

-진화된 마케팅 그로스해킹, p99 -

"그들은 버븐에서 모든 것을 쳐내고

사진, 댓글, 좋아요 기능만을 남겼다.

정수만을 남긴 제품 조정 후에

그들은 인스타그램이란 이름으로 서비스를 출시했다."

-진화된 마케팅 그로스해킹, p131 -

"그로스 해킹은 원하는 결과를

확실히 달성하기 위해

끊임없이 실험을 거치는 과정이다."

-진화된 마케팅 그로스해킹, p141 -

"실험에서는 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대부분의 실험이 기대한 결과를 내는 데

실패하기 때문이다.

아주 적은 수의 실험만이 극적인 성과를 낸다."

-진화된 마케팅 그로스해킹, p174 -

 

 

 


서비스의 성장이 정체되어 고민이 되고 있다면..

저는 마케터이면서 동시에

데이터 분석 업무를 보고 있어요.

데이터 분석을 할 때, 이런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이제 뭘 분석해야 성장에 도움이 될까.. 다해본 것 같은데..'

근데 이 책을 보면서

정말 수많은 사레들을 접하면서

'아 이것도 분석해봐야곘다'

'이런 것도 확인할 수가 있네!'

이런 생각이 들어서 급하게 확인해본 수치들이 많습니다 ㅎㅎ

물론 그 분석에서 바로 앱에 적용해본 기능도 있구요!

아직 책의 사레처럼 뻥! 터진 시도는 없지만,

<진화된 마케팅 그로스 해킹> 덕분에

성장을 위해 필요한 실험 재료를

아주 많이 모을 수 있게 된 것 같습니다 ㅎㅎ

다른 부서가 데이터를 요청할 때

더 기쁜 마음으로 확인해줄 수 있게 된것도

제 마인드 세팅에 큰도움이 되어주었다는 증거겠네요 ㅎㅎㅎ

제가 만약에 나중에 CEO가 된다면

적어도 각 팀의 리더들은 이 책을 꼭 읽게 할겁니다 ㅋㅋ

400p에 달하긴 하지만..후후후

 


이 책을 읽고 바로

"엄청난 성장"을 이루어 낼 수는 없겠지만

분명 성장을 위한 힌트

얻으실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만약 성장을 위한 고민을 하고 계신 CEO나 팀장님이시라면

<진화된 마케팅 그로스 해킹>을 사서

두고두고 읽어보시길 추천해드립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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